<노워리스클럽 첫번째 모임>
1월 26일 금요일 밤, 마포구 책방사춘기에서 유유히 노워리스클럽 첫 모임이 있었습니다. 처음엔 6명을 모집했다가 사정이 생겨 당일에는 세 명만 오시게 되었어요. 소규모 모임이라 가능했던 오붓한 시간이었고 좀 더 다정한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날은 <데쓰오와 요시에> 마감날이라 에디터리님은 하루 종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인쇄소 대표님, 디자이너님과 계속 통화하고 카톡을 나누며 일을 했습니다.
원래 오후 4시에 일산에서 출발하고 여유 있게 저녁을 먹고 모임 장소에 가자 생각했던 게 10분이 늦어지고, 30분이 늦어지고, 결국 6시에 마감이 끝났습니다. 저는 그 사이 일산의 명물 '피스피스'에 가서 참석자분들을 위한 파이를 사 오고 물과 차, 전기포트 등을 챙겨두었습니다. (언제든 출발할 수 있게요)
금요일 저녁 자유로는 항상 막히기 때문에 혹시나 늦을까 봐 운전하는 내내 노심초사했습니다. 다행히 7시에 도착했고(행사는 7시 반 시작) 자리를 셋팅한 뒤 이제 오시면 되겠다 생각했을 때 첫번째 유유히토커분이 오셨습니다.
모두가 모이고 나서 고수리 작가님 덕분에 알게 된 맛있는 차 'Winter Dream'을 마시며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저희가 유유히를 운영하면서 느꼈던 생각이나 에디터리님의 그동안의 작업 비하인드 이야기, 유유히에 궁금했던 이야기들을 편하게 나누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