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 멀리 간판에 ‘녹음의 계절’이라고 적혀 있네요. 뭐하는 곳일까.
🙋🏻♂️: 이름 멋지네요! 설마.. 녹음 스튜디오인가요?
🧑🏻💼: (가까이 보며) 오, 맞아요! 연주도 하고 노래도 부를 수 있는 곳이에요. 레코딩하는 곳이네요.
🙋🏻♂️: 그렇군요. 지금 이 시기에 보니 '녹음의 계절' 멋있는 것 같아요. 근데 소리를 기록한다는 뜻 말고 보통 ‘녹음의 계절’에 쓰는 녹음은 무슨 뜻일까요?
🧑🏻💼: 글쎄요. 잘 모르겠네요. 녹자는 녹색인 거 같은데 ㅎㅎ
🙋🏻♂️: 음… 음자는 혹시 그늘 음자가 아닐까요? 풀어쓰면 나무 그늘인 거죠.
🧑🏻💼: 맞네요. 검색해 보니까 푸를 녹(綠)에 그늘 음(陰). 푸른 나뭇잎의 그늘 또는 푸르고 울창한 수풀이라는 뜻이에요.
🙋🏻♂️: 녹음이 그런 뜻이었군요. 하나 배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