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선수들은 부단히 평형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훈련을 하며
결국 정상인보다 어려운 동작에서도 균형을 잘 잡게 됩니다.
꾸준한 재활운동을 통해 평형기능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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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7일 월요일 저녁부터 몸살 기운이 올라왔습니다. 머리에선 열이 나는데 몸은 으슬으슬 춥고 무거웠습니다. 전주 금,토,일에 연속으로 무리한 스케줄을 소화했더니 몸에 무리가 왔나 봅니다. 웬만하면 주에 1개 이상 약속을 잡지 않는데 어떡하다 보니 그렇게 되었네요.
암튼, 약 먹고 3일 정도 쉬엄쉬엄 일하면서 컨디션 회복하는 데만 신경을 썼습니다. 다행히 몸살 증상은 없어졌습니다. 근데 태어나서 처음 겪는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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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있는데도 주위가 빙빙 도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느낌인가 하면 고속버스를 3~4시간 타고 내린 느낌이랄까요! 좀 메스껍고 어지럽긴 하지만 한 5분 정도 시원한 바람 쐬면 나아지는 그 정도 수준의 멀미요.
처음엔 산책도 나가보고 두통약도 먹어봤는데 소용이 없었습니다. 계속 어지러웠습니다. 그렇다고 일하는데 심각한 지장을 주는 정도는 아니여서 며칠 지켜봤습니다.
하아.. 이 어지러움증이란 게 치통이랑 비슷합니다. 사람 성질을 예민하게 만듭니다. 최대한 참으려고 했는데 멀미 증상이 지속되니 짜증이 납니다.
잔잔히요.
머그잔에 물을 담고 잠깐씩 드는 건 괜찮지만 그걸 하루 종일 들라고 하면 힘들잖아요? 며칠 동안 짜증이 담긴 머그잔을 들고 있었더니 도저히 안 될 것 같아 이비인후과에 가서 검진을 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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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막검사, 청력검사, 비디오 카메라가 달린 헬멧을 쓰고 레이저 포인트들을 눈으로 따라가는 검사까지 했습니다. 병원에 가기 전엔 이석증이 아닐까 싶었는데 의사선생님이 전정 신경염이라고 했습니다. 네??? 선생님께 다시 한 번 물어볼 정도로 생전 처음 들어보는 병명이었습니다.
전정 신경염이라니.
발음도 어려운 이 병은 평형감각을 감지하는 전정기관의 신경에 염증이 발생하며 생긴다고 합니다. 염증 때문에 뇌로 균형 정보를 전달하는 신경 기능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어지럼증이 생깁니다. 저같은 경우엔 감기 바이러스가 전정 신경에 감염을 일으킨 걸로 보인다고 하시더군요. 치료법은 어지러움을 완화시키는 약을 먹으면서 아침 저녁으로 전정 재활운동을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레터 맨 위 사진에 있는 글이 전정 재활운동법입니다.
처음에는 잠깐만 해도 구역질이 날 만큼 어지러웠습니다. 마치 소주 2병 때리고 코끼리코로 10바퀴를 돈 느낌이었습니다. 할 때마다 헛구역질이 났죠. 세상도 돌고 나도 돌고. 그래도 해야 나으니 꾹 참고 재활운동을 했습니다. 다행히 며칠 후 많이 괜찮아졌고 일주일이 지나면서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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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러움이 없는 세상은 고요하고 평온했습니다.
모든게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그리고 마음에 평화도 찾아왔습니다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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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일을 겪으면서 한 가지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요. 평소에도 안구 스트레칭을 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팔다리 허리는 스트레칭을 해주는데, 왜 눈은 스트레칭 할 생각을 못했을까요? ㅋㅋ
말이 나온 김에 제가 하고 있는 스트레칭 방법을 소개해볼게요.
스트레칭할 때 전정 재활운동도 좋지만 더 간단한 방법도 있습니다. 검지를 눈앞 가까이에 두고 1초 정도 쳐다보고 몇 미터 정도 떨어져 있는 사물을 처다보고 다시 검지를 봅니다. 이 과정을 1분 정도만 반복해도 눈이 시원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사무실에서도 쉽게 할 수 있으니 평소 모니터를 많이 보는 분들이라면 꼭 해보세요.
저는 운전할 때 신호 대기마다 이 스트레칭을 합니다. 운전대 한번 보고 신호등 보고 이걸 파란불이 들 때까지 합니다. 그리고 자기 전엔 눈동자를 원을 그리면서 굴리는 동작도 합니다.
우리가 잠 잘 때 빼곤 하루종일 눈을 쓰잖아요.
오늘부터 하루에 딱! 5분만 눈에 투자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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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많이먹기협회 고양시 지부장을 맡고 있는 위트보이입니다.(물론 저에게 아무도 이 자리를 맡기지 않았습니다ㅋㅋ)
지난 번에 쌈채소를 추천드렸던 게 반응이 좋았는데요(그래서 그런지... 주문 후 배송까지 하루가 더 걸리더라고요...?). 쌈채소에 이어 채소 많이 먹기 아이템 2탄을 소개합니다.
이번 위트보이 픽은 <샘표 샤브샤브 육수>입니다. 생으로 먹는 채소도 맛있지만, 추운날 뜨끈한 국물과 함께 먹는 채소도 정말 맛있잖아요. 방법도 아주 간단합니다. 육수와 물을 냄비에 붓고 끓인 다음 채소만 넣으면 끝! 참고로 저희집은 고기는 안 넣고 채소만 넣습니다. 왜냐 채소를 많이 먹기 위해서죠. ㅋㅋ
다양한 채소를 사와서 넣어도 좋지만 전 손질하기 귀찮아서(양도 많고요) 저 같은 귀차니스트분들은 그냥 마트에서 샤브샤브용 채소 모음팩을 사는 걸 추천합니다. 주로 알배추와 느타리버섯, 미나리 등이 소분되어 들어 있습니다.
한 가지 팁을 드리면 제품 뒤에 보면 권장 육수&물 비율이 있는데요. 그 비율대로 끓이면 채소에서 물이 나와 좀 싱거워지니 권장 레시피보다 물을 조금 덜 넣는 걸 추천드립니다.
여러분 채소 많이 먹고 건강해지자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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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비컨티뉴드] ep.11 재미란 무엇인가
소설가는 소설을 쓸 때 이게 재밌는지, 아닌지 어떻게 알까요? ㅎㅎ 내가 만들어낸 이 이야기가 다른 사람들도 재밌는 건가, 책을 만들면서 저 또한 많이 헷갈리고 고민하는 지점이기도 해요. 나만... 재밌으면 어떡하지?
그래서 편집자인 저는 대중적인 감각을 잃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화제가 되는 것에는 이유가 있다, 그 재미가 무엇인지, 설령 저에게는 재미가 없을지라도 호기심의 안테나는 바짝 세워둡니다. (나만 빼고 재밌으면 정말 서운해요.. 나도 나도..)
장강명 작가님이 이번 연재글에서는 소설을 쓰면서 생각하는 재미와 의미에 대해서, 그리고 책 <영화를 빨리 감기로 보는 사람들>을 통해, 점점 이야기 속에서 스트레스는 줄이고 도파민(고구마 대신 사이다)을 찾는 사람들을 마주한 창작자는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야 하는지 고민해봅니다.
아, 작가님에게는 자신의 소설이 재밌는지 측정하는 유일한 방법이 하나 있다고 해요.
글 속에서 만나 보시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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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5일 개강!] <뻔하지 않은 저자기획법> 4기 다시 돌아왔어요 💛
브런치, 유튜브 콘텐츠 그대로 말고 작가에게 거절할 수 없는 제안하는 법 단행본 기획안 작성부터 피드백까지
고민인가요? - 흥미로운 사람을 발견했는데, 저자로 만들 수 있을지 망설여진다면? - 기획안을 써야 하는데 뻔한 말밖에 떠오르지 않는다면? - 저자에게 거절 못 할 제안을 하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기획부터 섭외, 출간까지 저자와 일하는 모든 방법을 담았습니다. 작가들이 먼저 찾는 출판사 <유유히> 이지은 대표님와 함께하는 특별한 강의에 초대합니다!
특히 추천 드려요! - 사수가 없어 기획 자체가 막막한 저연차 편집자 - 유명 저자도 혹할만한 참신한 제안을 하고 싶은 편집자 - 저자의 원고가 처음 기획 방향과 달라져서 고민인 편집자 - 인플루언서가 아닌 저자의 매력을 끌어올리는 기획법을 배우고 싶은 분 - 기획 편집자를 꿈꾸며 준비하고 싶은 예비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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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129. 팀장과 팀원 사이 건널 수 없는... '일에 관한 9가지 거짓말' (케이 제트 쿼카 나비) [커피타임]
에디터리 독서모임 멤버들이 팟캐스트 두둠칫스테이션으로 총 출동했습니다 ㅋㅋ
출판사에서 매출 목표란?
어쩌면 '팔릴 것이다'라는 예측보다 '팔아야 한다'에 가까운 의지적인 측면이랄까요.
대표님 앞에서 "몇 부 팔래?" 라는 질문을 들을 때면 "너 몇 대 맞을래?" 라고 묻던 부모님이 떠오르기도 했다...?!
워라밸을 애타게 찾아온 여러분, 워라밸은 없어요. (저자 피셜)
다만 우리가 일을 사랑할 때 벌어지는 일에 대하여, 방송 마지막에 다다라서는 두 손을 겸손히 모으고 감사일기를 쓰게 된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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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유유히 레터는 여기까지입니다.
아래 답장하기 버튼을 누르면 누구나 볼 수 있는 게시판이 열려요. 보다 쉽게, 서로의 피드백을 함께 보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만들었어요. 위트보이와 에디터리의 답장도 그 밑에 답글로 달아둘게요. 이번 주 답장도 잘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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