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인과 노동요가 아닌 다른 몰입법 한 가지를 최근 추가했다. ‘만약 오늘 200자 원고지 100매를 쓴다면, 너는 구원받는다’라고 주문을 외우는 것이다. 인생 전체를 구원받는 것은 아니고 오늘 하루를 구원받는다는 뜻이다. 하루라도 구원받는 게 어디냐. 구원받는 하루가 쌓이면 구원받는 인생이 된다.
- 장강명 『소설가라는 이상한 직업 2』, <카페인과 노동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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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에디터리입니다.
놀라셨나요? ㅎㅎ 유유히의 2026년 네 번째 신간, 그리고 에디터리가 100번째 만든 책,
장강명 작가님의 에세이 『소설가라는 이상한 직업 2』를 9월 17일에 출간합니다.
작년 9월 27일에 방송되었던 라디오 <작은서점 - 장강명의 인생책>에서 저는 예언의 말을 하고 맙니다.
(에디터리) 내년이면 20년 차가 되고요. 내년에 100종을 채우게 되었습니다.
아, 100번째 책이 작가님의 책이려나요?
(장강명) 아, 제가 원고를 미루고 있는데(긁적) 빨리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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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1: 16에 나옵니다 ㅎㅎㅎㅎ(소름 돋는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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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연말부터 올해 출간 종수가 몇 종이겠다, 대략의 스케줄을 세우고 들어갑니다.
출판사의 사업 계획이라는 건 출간 일정 수립과도 같은 말입니다. 신간이 출간되어야 배본을 하고, 다음 달 매출을 일으켜 원활한 현금 흐름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물론 그전에 출간한 구간의 종수들이 많아야 기본적인 매출을 만들고요. 그간 다녔던 규모가 있는 출판사들은 대략 구간 매출 6: 신간 매출 4 이거나 작년의 베스트셀러가 있었다면 구간 매출 7: 신간 매출 3까지도 보았던 것 같습니다. 안정적인 종수가 쌓이지 않은, 4년 차 유유히는 아직 신간 매출에 의존도가 높습니다.
출간 계획은 제 맘대로 되지 않습니다. 많은 변수들이 속출하며 출간 순서가 엎치락뒤치락하고요. 상반기에 3종을 출간하느라 정신없이 바쁘던 중에, 투비컨티뉴드에 연재하고 있던 장강명 작가님의 마지막 화가 올라가기 한 달 전인 5월 중순쯤 작가님께서 출간 일정을 하반기로 정하자고 연락이 왔었어요.
그렇게 작가님과 의논하여 9월에 출간하자고 함께 확정했습니다. 그리고 예상보다 이르게 29화로 한 주 당겨서 연재 종료를 하게 되었고, 저는 서울국제도서전이 끝난 뒤 7월부터 빠르게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이전 1과 마찬가지로, 편집은 고나리 선생님, 디자인은 송윤형 실장님께서 맡아주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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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히톡 구독자분들께 가장 먼저 뒷표지를 공개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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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일정은 매우 숨가빴습니다. ㅎㅎ 그리고 다음 주 17일 출간까지는 정신 없습니다.
(대략 <소설가라는 이상한 직업 2>만의 스케줄... 다른 일들도 99가지 있음...)
9월 7일 인쇄 데이터 마감
9월 8일 서점 소개자료 작성 & 표지 이미지 공유
신간 티저 영상 찍기
9월 9일 오전 파주 인쇄 감리
오후 알라딘 미팅
9월 10일 예스24 미팅
신간 소개 릴스 찍기(촬영 음성 실패... 내일 다시 찍기로 함)
상세페이지 문안 작성
9월 11일 두둠칫스테이션 <소설가라는 이상한 직업 2>녹음
9월 15일 두둠칫스테이션 <소설가라는 이상한 직업 2> 업로드될 예정입니다!
9월 17일 <소설가라는 이상한 직업 2> 배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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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 유유히 인스타그램, 트위터를 통해 출간 전 이벤트로 '핑퐁 서평단'을 모집했어요.
교정지를 출력해서(글 4편), 그 위에 편집자인 저와 교환독서하듯이 제가 밑줄을 긋고 생각을 적어둔 걸 컬러프린트해서 서류 봉투에 넣어 발송했지요. :)
얼마나 정성을 들였던지... A4 20장 정도 되는데 무려 2시간이 걸렸다는... ㅎㅎㅎ
그러고 나니 이 교정지를 받아볼 독자님들의 반응이 너무너무너무 궁금했고,
이번 주부터 하나씩 리뷰들이 올라오기 시작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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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서평 이벤트를 열면 AI로 쓴 서평들이 주르륵 올라오거나.. 골치 아픈 요즘입니다만 모처럼 손글씨로 대화를 주고 받다 보니 랜선임에도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는 거예요... (뭉클) 아마 개성이 담긴 필체를 보면서 분명히 존재하는 누군가를 떠올리게 되어서, 안심이 되는 거겠지요.
그럼 9월 17일에 장강명 <소설가라는 이상한 직업 2>를 기대해주세요.
장강명 작가님의 친필 사인 인쇄본(초판 한정)을 만날 수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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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 감리의 꽃말은 맛집이랬죠 파주 [사과떡볶이카페]
한때 떡볶이계에 휘몰아친 브랜드가 하나 있었습니다. 파주에 위치한 '사과떡볶이'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한 달에서 한 달 반 뒤에야 도착하던 이 떡볶이 밀키트를 못 구해서 아우성이었는데요...!
오랜만에 파주 인쇄 감리를 마치고 송 실장님과 위트보이와 함께 브런치하러 갈까 하다가, 문득 지도에 빛나는 별을 발견했죠. 카페 같은 분위기의 분식집이라니!
교외 드라이브용으로 딱 좋겠다 싶은 곳이었습니다.
그 사이에 신 메뉴들도 엄청 많았고, 여기서 밀키트를 구매하면 심지어 할인까지!
로제떡볶이와 사과떡볶이(밀떡 쌀떡 고를 수 있어요) 순한맛, 순대와 고추튀김 하나로
셋이서 푸짐하게 먹었습니다. 맛있... 었어요!!! ㅎㅎㅎㅎ
스마트스토어도 함께 공유드리며,
사과떡볶이가 오래오래 곁에 있어주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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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늑한 카페 분위기는 물론 커피도 함께 먹을 수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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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춤 <마음사전> 영등포 선유도서관 전시 중
주소 서울 영등포구 선유로43가길 10-8 선유도서관
찾아가는 길 9호선 선유도역 6번 출구에서 624m
어느 날 도착한 전시 제안에 덥썩! 단춤 작가님과 함께 선유도서관 투어를 하면서 전시 공간을 어떻게 꾸밀지 고민을 했던 시간이 지나, 이번 주 화요일(8일)부터 전시가 열렸습니다. :)
혹시 가까운 곳이라면 천천히 들러주세요.
3년 전 리모델링한 도서관 구석구석이 참 알차고 책을 보기 좋은 공간이더라고요.
전시는 5층입니다.
참! 홍대입구역 오브젝트 서교점에서도 단춤 작가님의 전시가 성황리에 열리고 있습니다.
12일, 19일 토요일에 두 번의 사인회가 열린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단춤 상주 일정]
- 9월 12일, 19일 토요일 오후 1시~3시 (2시간)
- 오브젝트 서교점 1층 단춤 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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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 만나요!
임진아 × 수신지 <완성된 책 너머의 작업기> 공유회
💚일시: 2026년 10월 1일(목) 저녁 7:30 💚장소: 플랫폼P 2층 다목적실(서울시 마포구 신촌로2길 19) 💚참가비 : 1만원
💚인원: 50명 💚신청방법 : 인스타그램 유유히(@uuheebooks)로 DM 신청
읽고 그리는 삽화가이자 생활하며 쓰는 에세이스트 임진아,
하나의 세계를 탄생시키는 만화가 수신지가
'기록을 창작으로 바꾸는 시간'으로 독자들을 만납니다.
이번 공유회에서는 『아직, 도쿄』를 중심으로 나의 마음이 향하는 공간을 방문하고 글과 그림으로 남긴 여행 기록법(임진아)과 『반장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중심으로 학창 시절의 순간들을 하나의 서사로 완성해가는 창작법(수신지)을 소개합니다.
✅ 일상이 어떻게 한 권의 책이 될 수 있을까 궁금한 사람 ✅ 나만의 기록을 꾸준히 만들어가고 싶은 사람 ✅ 어떻게 이야기가 탄생하는지 과정을 알고 싶은, 만화를 사랑하는 사람
무엇보다 두 작가님을 만나고 싶었던 사람이라면 즐거운 만남이 될 거예요. ☺️
✨행사 구성 두 작가님의 작업기 발표를 듣고, 에디터리의 사회로 북토크를 진행합니다. 『아직, 도쿄』 작업기(30분) 『반장으로서의 책임과 의무』 작업기(30분) 현장 질문 및 사인회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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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유유히 레터는 여기까지입니다.
아래 답장하기 버튼을 누르면 누구나 볼 수 있는 게시판이 열려요. 보다 쉽게, 서로의 피드백을 함께 보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만들었어요. 위트보이와 에디터리의 답장도 그 밑에 답글로 달아둘게요. 이번 주 답장도 잘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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