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첫 회사에 다닐 때, 격주로 마케팅 스터디 모임에 참여했었습니다. 대단한 모임은 아니고 마케팅 트렌드나 이슈 등을 공유하고 가볍게 생각을 나누는 정도였죠. 그 당시 무슨 얘기를 나누었는지 대부분 기억이 나지 않지만,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도 선명히 새겨진 얘기가 있습니다.
“마케팅하는 사람들은 항상 안테나를 세워둬야 혀.
유행하는 것들을 안다고 현업에 꼭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지만,
사람들이 지금 무엇을 좋아하고 왜 좋아하는지는 무조건 알아야 하는 거여.
근디 만약 사람들이 저걸 왜 좋아하는지 이해가 안 되잖여!?
그럼 머 별 수 있나. 밥 숟갈 놔야지ㅎㅎ.”
모임 리더 격인 선배가 한 말이었는데요. 밥 숟갈 놔야 한다는 그말 덕분인지 ㅋㅋ 이때부터 딱히 관심이 없는 분야라도 사람들이 열광하고 지갑을 연다면 한번씩 찾아보고 왜 좋아하는지 알아보는 습관이 들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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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 레전드 앨범 f(x) pink tap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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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f(x)의 핑크테잎 앨범을 마지막으로 아이돌에 대한 관심을 끊고 살았습니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음악 취향이 재즈로 완전히 넘어가서 K-POP을 듣지 않았습니다. 덕분에 f(x) 뒤에 나온 아이돌들은 하나도 모릅니다.
그러다 작년 12월에 우연히 유튜브 영상 하나를 봤습니다. 아이돌 1명과 개그맨 2명이 운전연수 받는 콘텐츠였는데요. 처음에는 이름도 몰랐습니다. 출연진 셋의 티키타카가 꽤 재밌어서 그 뒤로 쭉 영상이 올라올 때마다 봤죠. 세 사람의 이름은 리센느 원이, 개그맨 이선민, 유영우입니다. 리센느야 뭐 지금 난리났고요. 이선민과 유영우는 공중파 유튜브 가릴 것 없이 틀면 나오는 수준입니다.(저점매수 성공?ㅋㅋ)
지난 반 년 동안 리센느가 인기를 얻는 과정을 (의도치 않게) 실시간으로 지켜보았습니다.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어쩌다 인기의 시작부터 알게 된 건 처음이라 더더욱 흥미로웠습니다. 자연스레 2026년 현재, 사람들이 어떤 지점을 좋아하고 응원을 하게 되는지 조금씩 눈에 보였습니다.
이번 182번째 유유히톡은 리센느가 어떻게 사람들의 마음을 얻었는지 지난 6개월간의 과정을 소개해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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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떡상의 시작
리센느를 얘기할 때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유튜브 채널들이 있습니다. 다음에 소개할 유튜브 채널들의 타임라인을 따라 성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요.
첫 번째, 스튜디오 ㅋㅇㅋ
중고차 판매 업체 케이카가 만든 채널입니다. 여기서 <나의 연수아저씨>란 콘텐츠에 개그맨 이선민, 유영우, 리센느 원이가 출연합니다. 제가 리센느의 원이를 처음 알게 된 영상이기도 합니다.
<나의 연수아저씨>는 운전 초보인 원이가 삼촌들에게 운전연수를 받는 콘텐츠인데요. 원이와 두 삼촌들과의 케미가 재밌었습니다. (원이가 예능을 잘하게 된 것도 여기서 빡세게 트레이닝 받은 덕분이 아닐까 싶네요ㅋ) 운전 초보인 원이가 두 사람과 함께 을왕리로 드라이브를 가기도 하고, 한밤중에 드라이브를 한 뒤 세차를 하기도 합니다.
그러다 원이의 고향인 거제까지 함께 내려가는 에피소드가 나오는데요. 바로 이 영상이 크게 인기를 얻으면서 본격적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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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용쥬르이용주
메타코미디 소속 개그맨 이용주, 이선민, 유영우가 함께하는 유튜브 채널입니다. 이용주&유영우가 새벽이든 늦은 밤이든 아무 때나 이선민 집을 말그대로 습격(?)해 난장판을 만들며 노는 컨텐츠입니다.
올해 1월 새해맞이 정동진 일출 영상에서 이선민이 바다에 들어가자고 말하며 가장 먼저 바다로 뛰어가는 장면이 나옵니다. 여기서 ‘퍼스트 펭귄’이라는 드립이 나왔고, 이게 밈이 되면서 구독자들을 ‘퍼펭단’이라고 부르기 시작합니다. 이때부터 채널도 본격적인 상승세를 타게 됐고요.
이용주는 원래 유튜브씬에서 유명했지만, 상대적으로 이선민과 유영우는 덜 알려진 편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채널을 통해 두 사람의 인지도가 높아졌고, 자연스럽게 <나의 연수아저씨>에서 함께했던 원이에게도 관심이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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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안녕하세요원이입니다잘부탁드립니다
줄여서 ‘안원잘부’. 유튜브계를 씹어 먹고 있는 솔파 스튜디오 윤성원 PD가 <나의 연수아저씨>를 보고 제안해 만든 원이의 개인 채널입니다. 세 채널 중에서는 가장 늦게 시작했습니다.
올해 2월 첫 영상이 올라왔고, 3월 <갸루의 자세에 대해서 배워보았습니다> 편에서 일본인 멤버 미나미가 외친 “거제 야호~!”가 밈이 되면서 엄청난 속도로 인기를 얻기 시작합니다. 체감상 쇼츠 세 개를 보면 하나는 ‘야호!’가 나왔던 것 같습니다. ㅋㅋ
그리고 5월 미나미와 거제 출신 원이가 거제도에서 노는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미나미가 뜬금 파라파라 춤을 추는 장면도 밈이 됐고, 원이의 털털한 성격과 거제라는 도시의 매력이 고스란히 담긴 에피소드였습니다. 이 영상이 그야말로 초초초대박이 나면서 본격적으로 리센느의 노래들이 역주행하기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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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떡상의 이유
아이돌을 좋아하기 전에, 사람을 좋아하게 만드는 콘텐츠
이 모든 과정을 보면서 저는 한 사람의 역할이 특히 크게 느껴졌습니다.
바로 윤성원 PD입니다.
사실 언더독 서사는 많은 사람들에게 응원을 받고 호감을 얻기 좋은 이야기입니다. K-POP 아이돌이 되기 위해 엄청난 경쟁과 노력을 했다. 그 뒤에는 무수히 많이 흘린 땀과 눈물이 있고, 한 곡에 수십억 원씩 쏟아붓는 대기업과 경쟁해야 하는 중소 기획사의 아이돌이다. 뭐 등등...
근데 이런 이야기는 너무 많이 봐왔잖아요.
이때까지만 해도 저는 리센느에게 별다른 마음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언제부턴가 ‘흙수저 출신이 엄청난 노력 끝에 성공했다’는 이야기를 대중들이 예전만큼 좋아하지 않는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윤성원 PD는 리센느를 조금 다른 방식으로 보여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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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들이 얼마나 힘들게 아이돌이 됐는지’를 먼저 설명하지 않습니다. 대신 멤버들이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지, 친구들과 있을 때 어떤 표정을 짓는지, 고향에 가면 얼마나 신나 하는지를 보여줍니다. 멤버들이 만나면 어떤 이야기를 하고, 누가 장난을 좋아하고, 누가 더 엉뚱한지 그저 오래 지켜봅니다.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이 사람들, 잘됐으면 좋겠다.”
응? 내가 왜??????
왜 이런 마음이 생기는지 저도 한참 생각해봤습니다.
아마 사람들은 누군가의 성공을 응원하기 전에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어 하는 것 같습니다. ‘중소 기획사의 아이돌이니까 응원해주세요’가 아니라, ‘거제에 가면 이렇게 신나고 재밌는 친구예요’라고 보여주는 것. ‘힘든 시간을 견뎌냈으니 응원해주세요’가 아니라, '친구들과 함께 있을 때 이렇게 웃는 사람이라고 보여주는 것'.
설명보다 장면이 먼저
서사보다 생활이 먼저
저는 이 차이가 꽤 크다고 생각합니다.
안원잘부의 영상에는 자극적인 사건이 거의 없습니다. 유명한 게스트가 나오는 것도 아니고요. 아이돌 콘텐츠라면 으레 있을 법한 게임이나 미션을 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냥 밥을 먹고, 여행을 가고, 친구들과 장난을 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다음 영상이 궁금합니다.
아마 윤성원 PD는 ‘어떤 콘텐츠를 해야 조회수가 나올까?’보다 ‘이 사람들이 가장 자연스러울 때 어떤 모습일까?’를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그리고 그 자연스러운 순간을 발견했을 때, 굳이 큰 설명을 덧붙이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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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야호도 그렇습니다.
누군가가 회의실에서 “이걸 이번 마케팅 포인트로 잡읍시다!”라고 기획해서 나온 장면이 아니겠죠. 그저 미나미가 신나서 외친 한마디였는데 사람들이 그 장면을 발견하고 자기들끼리 재미있어하면서 하나의 밈이 됐습니다.
콘텐츠를 만든 사람의 역할은 모든 것을 계획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순간이 나올 수 있는 판을 만들고, 그 순간을 놓치지 않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생각해보면 유유히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작가님에게 “독자들이 좋아할 만한 이야기를 해주세요”라고 부탁한다고 해서 좋은 글이 나오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작가님이 가장 편안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장소에서, 평소에 좋아하는 이야기를 하다가 무심코 꺼낸 한마디가 글이 되었을 때 독자들의 마음을 움직일 때가 더 많았습니다.
좋은 콘텐츠는 없는 것을 만들어내는 것보다, 이미 그 사람 안에 있는 매력을 발견해서 잘 보이게 해주는 일에 가까운일이 아닐까요? 안원잘부를 보면서 제가 가장 인상 깊었던 것도 바로 그 부분이었습니다.
리센느를 대단한 아이돌로 포장하려 하지 않고 그저 다섯 명의 평범하면서도 재미있는 친구들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그 모습을 보다 보면 어느새 이들이 무대에서 노래하는 모습이 궁금해집니다.
리센느를 좋아하라고 말하기 전에, 먼저 사람을 좋아하게 만드는 것.
그게 윤성원 PD가 만든 콘텐츠의 가장 큰 힘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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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이 좋습니다
아무리 유튜브 콘텐츠가 재미있어도 노래가 별로면 여기까지 오기는 힘들었겠죠. 저도 이번에 알았는데 제 드라이브 플레이리스트에 리센느 노래가 몇 곡 들어 있더라고요. 랜덤으로 음악을 듣다가 좋아서 넣어뒀던 것 같은데, 알고 보니 리센느 노래였던 겁니다. ㅋㅋ
소속사 더뮤즈는 창업한 지 얼마 안된 신생 회사입니다. 리센느가 첫 번째 아티스트라고 하는데요. 창업자 세 명 모두 버클리 음대 출신이고, 직접 리센느의 음악을 만든다고 합니다. 댓글 보면 중소퀄이 아니라는 댓글들이 진짜 많습니다. 그러니까 결국 본업을 잘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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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반납한 아이돌
제가 가장 신기하게 생각한 건 스마트폰 이야기였습니다. 리센느는 한동안 공용폰 하나로 생활했다고 합니다. 음원 1위를 한 뒤 회사에서 개인폰을 지급하려고 했는데 멤버들이 스스로 거부했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방송을 보다 보면 리센느의 끈끈한 팀워크가 어디에서 나오는지 조금은 알 것 같았습니다. 스마트폰이 없으니 같이 놀고,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의 생각을 들을 수밖에 없었겠죠. 물론 스마트폰이 없다고 모든 팀이 친해지는 건 아닐 겁니다. ㅋㅋ
그래도 다섯 명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다 보면 ‘이 팀은 진짜 서로를 좋아하는구나’ 하는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그 마음은 생각보다 쉽게 화면 밖으로 전달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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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떡상의 지속
리센느 인기가 올라갈수록 이 인기가 앞으로 얼마나 지속될 수 있을지 궁금해졌습니다. 수많은 역주행의 아이콘들이 생각보다 인기가 오래가는 경우는 많지 않잖아요? 알고리즘이 순식간에 스타로 만들어주지만, 다음 알고리즘이 등장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사람들의 관심이 다른 곳으로 옮겨가기도 하니까요.
그런데 리센느의 경우는 조금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단순히 밈으로만 소비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이들을 좋아하게 되는 이유가 쌓이는 과정이 있었습니다.
요즘의 인기는 어쩌면 누군가가 일방적으로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직접 발견하고 이야기를 이어가면서 만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한 사람의 관심이 다음 사람에게 전달되고, 작은 발견들이 모여 어느 순간 커다란 흐름이 됩니다. 무엇보다 리센느는 사람들이 응원할 이유를 계속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잘 모르던 아이돌 그룹’이었는데, 이제는 새로운 소식이 들리면 괜히 반갑고 잘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저도 모르는 사이에 응원하는 사람이 되어버린 거죠.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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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리센느의 인기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한가지 확실한 건,
저는 앞으로도 리센느를 응원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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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숲아카데미 하우스 카페 루프탑>
8월 22일 토요일.
에디터리님이 문학나눔 북토크 행사에 사회자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장소는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 있는 더숲아카데미였는데요. 검색해보니 북한산 국립공원 안에 있는 곳이라 그런지 사진 속 풍광이 무척 좋아 보였습니다.
출발하는 날은 비가 몹시 많이 내렸지만, 다행히 무사히 행사장에 도착했습니다. 주차를 마치고 에디터리님은 북토크 행사장으로 향했고, 저는 자연스럽게 카페로 향했습니다. 1층에서 커피를 한 잔 사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루프탑으로 올라갔습니다.
와… 정말 좋았습니다.
루프탑은 야외 공간이었는데요. 어닝 위로 떨어지는 빗소리를 들으며 북한산을 멍하니 바라봤습니다. 중간에 사람들이 많아졌을 때는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을 끼고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다시 풍경에 집중했습니다.
바람을 따라 산안개가 천천히 산등성이를 올라가는 모습.
하얀 안개가 산 정상을 가렸다가, 조금 뒤 다시 보여주는 모습.
어닝 끝에서 빗줄기가 일정한 리듬으로 떨어지는 모습.
별다른 일을 하지 않고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두 시간 동안 그렇게 산멍을 하고 왔습니다.
갔다 오고 나니 마치 컴퓨터 하드디스크 조각모음을 끝낸 것처럼 머릿속이 깨끗하게 정돈된 느낌이었습니다. 복잡했던 생각들이 제자리를 찾아간 것 같달까요.
가끔은 무언가를 더 보고, 더 듣고, 더 해야 머리가 환기될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이날은 반대로 아무것도 하지 않고 한참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평일의 한적한 시간에 꼭 다시 가보고 싶네요.
아직 여름휴가를 떠나지 못하신 분이 있다면, 이곳에서
북한산을 바라보며 커피를 즐겨보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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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새로 배우는 일> 100권의 책을 만든 20년차 편집자가 말하는 유유하고 단단한 일의 태도
유유히 대표이자 편집자 에디터리의 첫 독립출판물을 이번 주 토-일 군산북페어에서 첫 공개합니다!🎉
100부 한정으로 선공개 느낌이랄까요.ㅎㅎ
올해 안에는 단행본 출간을 목표로!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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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히가 군산북페어에 갑니다!
유유히는 2층 너른홀 33번 테이블에 있어요
<군산북페어 2026> 8.29.(토) 11:00-19:00 8.30.(일) 11:00-18:00 장소 :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대학로 308 군산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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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유유히 레터는 여기까지입니다.
아래 답장하기 버튼을 누르면 누구나 볼 수 있는 게시판이 열려요. 보다 쉽게, 서로의 피드백을 함께 보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만들었어요. 위트보이와 에디터리의 답장도 그 밑에 답글로 달아둘게요. 이번 주 답장도 잘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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